2005~06 방랑 part2/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India

자이뿌르 시티펠리스

대마왕방랑기 2007. 1. 18. 17:21

오자마자 황당한 일을 겪긴했지만 그렇다고 구경할거 안할수 있나??

본분이 여행자임을 언제나 명심하는 우리 일행 본격적인 자이뿌르 구경에 나섰다. 

 

 

여기가 인도에서도 유명한 극장인 라즈 만디르이다.

엄청난 크기의 스크린과 좋은 시설로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크림케이크처럼 생긴 외관때문에 더욱더 유명해졌다.

 

우리 일행도 여기서 영화 한프로 때릴려고 했는디....젠장...개봉하는 영화가 Kyon Ki다.

이 영화는 이미 우다이뿌르에서 봤는디...-_-;;

우리 살루칸 형님이 나오시는 영화라면야 10번도 마다 하지 않것지만....버터왕자..초절정 느끼의 극치 살만칸 영화인지라...게다가 극장도 크림케이크처럼 생겼는디...여기서 살만칸을 다시보면 그 느끼함에 치를 떨거 같아서리...그 화려하다는 극장의 내부는 패쓰하고 그냥 외관만 눈팅하고 그냥 패쓰~~!!

 

 

이제 본격적인 볼거리가 있는 구 시가지로 가보자~~!!

구 시가지는 이렇게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여기는 뉴게이트의 모습 

 

 

씨티팰리스의 후문쪽의 모습....

 

 

여기가 입구의 모습...근디 다른 궁전들에 비해선 좀 초라해 보이는 모습이다.

근디 입장료는 150Rs....헉....게다가 카메라촬영료도 받는다...50Rs...헉헉~~!!

흔히 여기 자이뿌르를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드트라이엥글이라 부르는디...그 정도로 관광객이 많다는 뜻이다....그러다 보니 이렇게 입장료도 많고 나쁜넘들도 많다...-_-;; 

 

 

여기가 무바락 마할(환영의 궁전)이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젤 먼저 볼수 있는 건물이다.

마하라자 사와이 만싱 2세가 지은 건물인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여러가지 물품과 의복이 전시되는데 그중에 최고는 사와이 만싱 1세가 입었다는 길이 2m, 폭 1m에 무게만도 250kg이나 되는 가운이다.....근데 더 엽기적인건 이 옷을 실제로 입고 다녔다는 사실.......대단한 힘의 소유자 였나 보다 생각하고 가이드북을 뒤적거리는데 이런 말이 적혀 있다.

'그는 옷에 어울리게 위풍당당한 몸짓이었고, 이러한 엄청난 몸집에 어울리게 108명 아내(아내다...첩은 빼고....)를 거느렸다'라고 적혀있다...역시~~~!!

 

근디....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다....우쒸~~그럴려면 왜 사진 촬영비를 받는거야???그것도 50Rs씩이나..

 

 

저쪽은 마하라니스 팰리스(왕비의 궁전)이다. 

저 안에는 여러가지 무시무시한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다...물론 사진촬영은 금지...-_-;;

근디 왕비의 궁전안에 무기를 진열하는건 무슨 센쓰인지....ㅋㅋㅋ

 

 

 

 

어째 궁전이...화려하긴 한데...영 정감은 안간다.

넘 인공적인 느낌이랄까??? 화장빨 찐한 여자를 보는 듯한 기분이.... 

 

 

이제 디와네카스(특별 접견실)로 가보자. 

 

 

화려한 장식과 대리석이 깔린 이곳이 씨티펠리스 최고의 구경거리가 아닌가 하는....

 

 

이것이 그 유명한 높이 1.6m짜리 은 항아리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은제품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는 이 은 항아리는 영국지배 시절 마하라자 마호 싱 2세가 영국 왕세자 에드워드2세의 대관식을 위해 만들었다가 한다...왜 선물하려고???

이유가 특이하다.

힌두교에서는 어느 사람이 바다를 건너면 자신의 카스트를 잃게 된다고 믿는데 이것을 방지 하려면 겅가강(대부분 갠지스강이라고 부르는...)의 강물을 께속 먹으면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고...이를 위해서 이 초대형 은 항아리를 만들었고 여기에 겅가강물을 담고 여행 내내 마셨다고 한다.

 

 

마하라니용 가마였지 않았을까 하는.....

 

 

여기는 디와네암(공식접견실)의 내부...여러 미술 작품과 여러 책들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도 물론 사진 촬영 금지 이긴 하지만....계속 사진을 못찍게해서리....열 받아서리....찍었다..^^;;

그래도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않는게 여행자의 도리다.

(그래도 그때는 열받아서리...욱~~해서리....^^)

 

 

저기는 찬드라마할의 모습...현재도 마지막 마하라자의 후손들이 호의호식 하면서 살고 있는 곳~~!!

 

 

현재도 마하라자의 후손이 살고 있다보니 여기 안뜰 까지만 관람이 가능하고 나머지 곳은 출입금지이다....-_-;; 

 

 

안뜰 주변에는 이렇게 화려한 공작문들이 만들어져 있다.

 

  

 

 

암튼 이렇게 씨티팰리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근디....왠만하면 입장료를 아까워 하지 않지만...여긴 좀 아깝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