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캄보디아로~~!!!

대마왕방랑기 2005. 8. 1. 18:32

잘들 지내고 계심까?
소식이 뜸했슴다...캄보디아서 또 우여곡절끝에 태국으로 넘어와서리....꼬창이라는 섬에 가서 4일 놀다가 방금 방콕에 도착했슴다....
여기서도 높은 파도 땜시 죽는 줄 알았슴다...
스노클링겸 섬 튜어하러 갔다가 바람이 넘 쎄서리.....아주 배가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슴다....

아무튼 중간에 여행은 담에 여행 다녀 와서 애기하기로 하고 우선 캄보디아로 가 보겠슴다...

아침 6시에 깨어서 버스를 타고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지대인 아란으로....





 

 

 

 

 

 

 

 

 

 

 

 

 

 

 

 

 

여기가 국경지대 임다...
저기만 넘어가면 캄보디아의 포이펫~~!!


근디.....여기 주변서 3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슴다....캄보디아에서 넘어오는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리.....불안함다.....당최 캄보디아는 믿음이 안가는 나라라...

특히나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리엡까지 넘 싸게 버스 티켓을 사서리.....(150바트....작년에는 400바트나 줬는디....-_-;;)

근디...역시나 이눔들 장난을 칩니다....비자발급비로 1300바트를 달라고 합니다....
짜식들...내가 누굽니까? 대마왕 아닙니까?
'나 작년에 다녀왔다...1000바트인거 다 안다....구라 까지 마라~!!'
뭐라 뭐라 합니다...여기서 꼭해야 한다나? 그라고 그 가격 맞다나???
그려서 그냥 내가 구경가서 비자 끊을꺼니까 너는 신경꺼라....내가 알아서 한다....라니..
궁시렁 대면서 딴 사람 한테 갑니다...
바보같은 일본 애들...그리고 몇몇서양애들....돈을 냅니다..(이넘들 나중에 물어 보니...버스비도 230바트 냈슴니다....나랑 같은 버스 타고도...ㅋㅋㅋㅋ)

근디....국경 건널때 쯤 그넘 슬쩍 우리 일행한테 와서 1000바트에 해주겠답니다....짜식...
진작 그럴것이지...(공식 비자값이 1000바트인디....지넘들은 어디 싼데가서 할수 있나 봅니다...그렇게 기를쓰고 비자 대신 끊어 주려는 걸 보면...)

자....이제 비자 끊고 국경을 넘어 봅시다..






 

 

 

 

 

 

 

 

 

 

 

 

 

 

 

 

 

여기가  태국 출국대......
이제 부터 걸어서 남의 나라로 가는.....울 나라에서 할 수 없는 일....함 해보것슴다...




 

 

 

 

 

 

 

 

 

 

 

 

 

 

 

 

국경을 지나때는 언제나 긴장해야 됩니다...
워낙에 사기치려는 넘들도 많고 따라 붙으면서 구걸하는 애들....자기 택시 타라고 하는 사람....
조금만 정신 딴데 두다가는 짐 잃어버리는건 예사임다...

작년에 이 길을 지나 돌아 오다 디지털 카메라를 잃어 버렸다는.....ㅠ.ㅠ

게다가 지금 까지 알고 있던 모든 물가나 풍습 사람들이 모두 바뀌어 버리니...
특히나 캄보디아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내전으로 혼란스러웠던.....한마디로 나 한테 말거는 저 사람도 사람 죽여 봤을 가능성이 높은 나라임다...

몇년전인가 캄보디아 정부에서 어느 한 마을을 총기 일제 단속을 했는디 80퍼센트 집에서 총이 나왔다는......

그려서 'We don't need no longer weapon'이란 간판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 나라 임다...



 

 

 

 

 

 

 

 

 

 

 

 

 

 

 

 

 

 

이제 캄보디아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캄보디아로 들어 갑니다...



 

 

 

 

 

 

 

 

 

 

 

 

 

 

 

 

 

국경 주변은 언제나...이렇듯....정신 없슴다...



 

 

 

 

 

 

 

 

 

 

 

 

 

 

 

 

 

 

이눔이 우릴 씨엠리엡까지 태우고 갈 버스 임다...겉보기는 멀쩡하게 생겼슴다...

근디....이눔 결국을 사고를 칩니다..
중간에 2번이나 서서 수리하고.....나중에는 밀기 까지 했슴다...

거기다 지금이 우기이다 보니 도로도 엉망이고..(국경에서 씨엠리엡까지는 몇몇 구간 빼고는 비포장 도로 임다....포장된 도로도 망가져 있기는 마찬가지고..-_-;;)

거기다 내 자리는 옆에 유리 창에 없었는디....중간에 억수같은 비를 만나서리....우산을 쓰고 가야만 했슴다...버스 안에서...ㅠ.ㅠ

그래서 씨엠리엡까지 걸린시간이 8시간 30분.....택시를 타면 4시간이면 가는 거리 였는디.....

중간에 같이 가던 성격좋던 캐나다인도 성질이 나던지 나중에 운전기사를 협박까지 하더군여...
빨리 안가면 엎어 버리겠다고...ㅋㅋㅋㅋ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임다...

아무튼 천신 만고 끝에 씨엠리엡에 도착해서리....숙소정하고 자고 나서....
그 담날 오전 씨엡리엡 시내를 좀 돌아 댕겼슴다..




 

 

 

 

 

 

 

 

 

 

 

 

 

 

 

 

여기가 뭘까여??? 주유소 임다...자동차를 상대하진 않고 이렇게 오토바이를 상대로...



 

 

 

 

 

 

 

 

 

 

 

 

 

 

 

 

 

 

동남아시아에서 언제나 볼수 잇는 뚝뚝이....캄보디아에서도 뚝뚝이는 힘차게 달리고 있슴다..
오후에 버스를 대절해서 동양최대에 호수라는 똔래삽호수갓로 가 봤슴다...




 

 

 

 

 

 

 

 

 

 

 

 

 

 

 

 

귀엽게 생긴애가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사진 찍으려고 하는디....가지고 노는게 생쥐였슴다...-_-;;
뭐....쥐를 먹어보기 까지 한 나로서는...먹는 음식가지고 노는게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구절이 생각나네여....산다는건 위대하다고.....

담번에는 본격적으로 앙코르 와트 사진을 올려 볼까 합니다.....기대하시길....
뭐 아님 말고...

현재 방콕서 좀 있다가 몇군데 더 둘러 보고 미얀마로 가려구 하는디...
역시나 병이 도져서리.......아마 방글라데시 거쳐서 인도 켈커타로 갈거 갔슴다...

뱅기표 가격 알아보니 방콕-미얀마-방글라데시(1일)-캘커타 뱅기 가격이 한 9500바트...그러니까 한 220불 정도 하네여.....

인도가서 전에 못본 남부좀 둘러보고...네팔을 갈까...아님 파키스탄으로 해서 카람코람 하이웨이로 해서 중국으로 들어갈까...아님.....그냥 인도서 한국으로 올까는.....고민 해봐야 겠네여...

아무래도 돈도 문제고......(누가 돈 들고 안 오남????ㅋㅋㅋ)

아무튼 담번에 봅시다....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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