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뱅갈로드

대마왕방랑기 2005. 11. 4. 20:29

정말 오랜만에 여행기를 올릴려구 하는디...

요즘 여기가 디왈리 축제라고 30분 후면 여기도 문을 닫는다는....젠장~~!!

아무튼 잘들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지금 우찌 우찌 흘러흘러....아우랑가바드에 와 있습니다.....알랑가 모르것네..아잔타 엘로라 동굴사원이라고....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짧은거 하나 올립니다.....순서도 좀 섞여서..

전에 여행기 마지막에 보면 좀 이상한걸 느낄껍니다...물론 영어로 적었지만...

 

한개는 맹갈로드 갔다가 고아간다고 적어 놨을꺼고....하나는 여기 뱅갈로드인디 좀 있다가 고아로 간다고......오타인거 같슴까???

아닙니다.....ㅜ.ㅜ

 

대마왕 여행 사상 초유에 있을수 없는 일이 발생 했슴다....

예정대로 핫산에서 구경하고 맹갈로드로 갈려고 버스 정류장 가서리.....

몇번이나 확인하고서 맹갈로드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피곤도 하고...그때 감기도 걸려서리.....감기약도 먹고...-인도 감기약 무지 독합니다...-해서리 푹자고 일어났는디....분위기가 이상합니다.....

 

해가 분명 지는 쪽으로 버스가 향하고 있어야 하는디...-바닷가 쪽은 서쪽임다...-근디....해를 등지고 버스가 절라 달리고 있는 겁니다.....이상해서 물어 보니...맹갈로드 가는 거 맞답니다...

 

근디....간판을 보니....뱅갈로드에 도착한겁니다...-_-;;

내가 아무리 영어 발음이 안 좋기로 서니.....내가 아무리 감기에 걸려 코맹맹이 소리가 낫기로 서니.....맹갈로드하고 뱅갈로드를 구분 못하것슴까?????

 

덕분에 서쪽으로 4시간 가야할 맹갈로드대신에 동쪽으로 4시간와서리...안올려고 했던 까르나떠가주의 주도 뱅갈로드로 와 버렸슴다.....ㅠ.ㅠ

 

 

 

 

 

여기는 씨티 마켓 주변...인도는 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IT강국임다....믿거나 말거나....

그 중심이 바로 여기 뱅갈로드임다.....잘사는 동네 엄청 럭셔리 함다....특히 MG로드 부근은...

근디....역시 여기도 인도인지라 이런곳이 있슴다....

 

 

 

 

 

간디미나르의 모습....전 역시 깔끔떨거나 깨끗하거나 비싼곳은 싫은가 봅니다....이런 동네가 정이 더 가는거 보면....저 뒤에 서있는 사람 간판....영화 간판임다.....물론 내가 싫어하는 남부영화...

인도 남부서 사루칸형님 찾기....정말 힘듭니다...

 

 

 

 

 

간디미나르 주변의 무슬림지역....

무슬림지역...여기서 부터 절라 찾아다니기 시작했슴다...왜??

음식이 졸라 맞있어서....보이십니까?

가까운 쪽에 있는 것이 양곱창요리인디....정말 울나라 돼지 곱창이랑 맛이 비슷합니다...

쓰러집니다...그담이 캐밥....그리고 마지막이 양고기구이.....

이런 고기들을 먹는데...10루피만 주면 됩니다.....단돈 10루피....(44루피가 1달러임다...)

인도서 이렇게 싸게 고기먹기...정말 힘듭니다....그려서 전 이곳 이후 부터 무조건 무슬림 지구가 있음...거기로 찾아갑니다.....고기 먹으러..ㅋㅋㅋㅋ

 

 

 

 

역쉬 첨단을 걷는 동네임다....감히 백주 대낮에 이런짓을 하다니...

딴 동네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뱅갈로드에서는 가능합니다....왜???? 잘나가는 동네니까!!

 

 

 

 

 

 

뱅갈로드에서 본 석양...

 

아무튼 이렇게 뱅갈로드를 뒤로하고 고아로 다시 향하게 됩니다....버스타고 15시간...ㅠ.ㅠ

 

 

카페 문닫는답니다....가야 것네여...

 

넬 하루 더 여기 있음....중간에 빠진 하산이랑....고아올리것슴다.....

 

이후 일정.....아잔타보고....잘가온가서 인도르 가서.....기차 예약하고....만두 갔다가....치토가르....드뎌 대망의 라자스탄주로 입성입다...

 

그럼....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