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밍글라바~~!! 여기는 미얀마 양곤!!

대마왕방랑기 2005. 8. 16. 18:42

밍글라바~~!!(안녕하네는 뜻입다~~!!)

드뎌 우여곡절 끝에 미얀마 땅에 도착했습니다..

 

방콕서 출발하는 비만 방글라데시를 타고 오는디....역시나 기대를 어기지 않고 뱅기가 2시간 연착하더군여....역쉬 비만 방글라데시임다...

돈 있음 연착 안되는 비싼 뱅기를 타라는 식임다....3번 탔는디....3번 다 연착이네여...-_-;;

 

미얀마에서 인터넷이 안될줄 알았는디...그래도 여기 양곤은 수도라 그런지 되네여..

근데 같이 있는 일본 녀석....저거나라 인터넷은 다 막혀 있다고 그냥 가 버렸슴다...

 

아~~!!

뱅기에서 일본 녀석 만나서 같이 댕기고 있슴다...

이름은 키노라고 25살인디....전직 나이트 클럽웨이터 출신이랍니다...

짜식 생긴건 영판 일본 놈인디 하는 짓은 좀 귀엽슴다..

 

 

 


 

 

바로 이눔임다....

 

이눔도 11일날 같은 뱅기로 다카로 갔다가 켈커타 가는 뱅기표를 끊었다고 하네여...

아마 잘하면 엄청 오래 같이 다닐듯.....

근디...옆에 떨거지 있음....나의 여행의 목적인 로맨스가 좀 힘들어 지는디....짜식....

여자가 있었음 그 여자랑 같이 다니고 이눔은 쌩깔껀디......

웨이터 출신이라니....부킹이나 시켜 달라고 할까여?????^^;;

 

미국 여자 하나 하고 같이 시내에 들어와 숙소에 들어 왔는데....오늘 만달레이라는 곳으로 먼저 갔슴다.....2주만 있을거라고 좀 바쁜 모양이었슴다..

바보같이 여행자수표만 들고 와서리...(미얀마에서 여행자 수표, 신용카드.....사용...힘듭니다..)

호텔에서 8%나 때이고 환전 하더군여....바부탱이~~!!

 

좀 이쁘기나 하거나....돈이나 많으면 같이 다닐려구 했는디....ㅋㅋㅋㅋ

 

어제 차이나 타운에 꼬치 먹으러 갔는디...하는 말이..

"우리나라 오늘 60여년 전에 사람이 많이 죽은 날이라 모두 기도 하고 있다"라고 해서리..

"우리나라는 오늘 광복절이라 모두 좋아하고 있다"라고 해서...일순 썰렁...ㅋㅋ

결론은 평화가 좋은 것이고 부시는 나쁜 넘이다...

 

 

어제는 아침에 보족마켓이라는 곳에서 불법환전하고...(1달러에 1100임다...만약 은행을 이용하면 1달러에 500짯 정도??...-_-;; 론니 플래닛에도 당신이 은행에서 환전하길 바라는 충분한 바보라면....이라고 적혀 있네여...)

 

쉐다곤 빠야라는 곳으로 갔슴다...

 

 


 

 

여깁니다...미얀마의 상징 같은 곳이져....부처님의 성발(머리카락) 8발을 모시기 위해 지었답니다...

입장료는 현지인 무료....외국인 5달러....-_-;;

 

 


 

 

이곳 사람들 불심....대단 함다...

그리구 남자들은 대부분 사진에 보이는 대로 치마를 입고 있슴다.....롱지라고...

저두 어제 시장가서리 1500짯 주고 샀슴다...^^

 

 


 

 

 

엄청스럽게 오래 있었슴다....본전 생각 나서리....

그래두 조용히 불공드리는 곳에 앉아 있으니 바람도 선선히 불고 좋았슴다.....

 

 


 

쉐다곤 파고다를 보고 나서리...

나와서 다른 현지 사원을 구경하고 나오는디...

 

 


 

이런 잡탕 국수를 파는 할머니가 있슴다....가격은 200짯~~!!

제가 누굽니까??? 이런거 안먹고 넘어갈 사람이 아님다.....맛있게 쳐 먹었음다...

맛??? 좋습니다...정말로...아마 앞으로 자주 먹을거 같슴다..

 

 


 

 

이런 것두 있슴다...꼬치를 한걸....훠꿔처럼 한번 데쳤다가....쏘스에 먹는 건디....적혀 있는건 30인디....10짯임다.....

제가 누굽니까?? 또 먹었슴다....^^ 맛?? 두말하면 잔소리임다..

 

 



 

 

사원 앞이라 그런지 방생용으로 이런 참새들을 팝니다...

근디...시장에 가면 참새 튀김....딥따 많습니다.....아직 먹지는 못했는디....아마 많이 먹게 될듯... 한국에선 비싸잖슴까???ㅋㅋㅋ

 

참...여기 여자들 저렇게 얼굴에 잔뜩 뭘 바르고 다닙니다...물어 보니 저게 썬 블럭크림이랍니다.

 

 

 


 

 

오늘은 양곤 강가로 가서리 페리 타고 양곤강 건너로 가 봤슴다..

거기는 완전 시골풍경이라고 해서리..(뭐 양곤시내도 울 나라 시골틱 하긴 하지만...)

 

근디 페리 이용료가 왕복 2달러임다.....현지인들은 한번 타는데 5짯만 내는디.....-_-;;

외국인 완전 봉임다...이건 어찌 할수도 없슴다...미얀마인 처럼 행세하면 되는디 언어가 안되니...나라에서 시행하는 소위 '이중 요금제'임다...

 

 


 

 


 

보통 저렇게 차를 타고 다닙니다...안에 보면 정말 빽빽히 탑니다...

저두 이 차를 탔습니다....왜??? 싸니까~~!!!

 

 


 

 

아무리 구경이 중요해도 밥때는 놓치면 안되져???

옆에 길거리 식당서 밥먹었슴다....4가지 반찬깔고...(상당히 많이 줍니다...) 2명서 배터지게 먹고도 1200짯....1달러 조금 더 줬슴다...

맛여??? 먼들 맛없겠슴까??? ㅋㅋㅋㅋ

 

 


 

 

식사후 차 한잔은 문화인의 기본...!!!

여기 현지인들은 '쉐'라고 하는 밀크티 비슷한걸 많이들 먹는디..(무지 답니다..) 나두 먹어야져...

가격은 120짯.....근디...사진 찍는데...주인이 와서 사진 찍어 달랍니다..

찍어 주려니 같이 찍잡니다...그려서 한컷~~!!!

 

 


 

여기는 방글라데시와 가까워서 그런지....인도 사람들...무지 많슴다...

인도식당도 많고....그려서 있는 무슬림사원임다...

만약 이넘들 나한테 "No Problem....My Friend~~!!" 라고 하면.....때려 줄겁니다..-_-;;

(인도 다녀온 사람은 무슨 말인지 다 압니다...그래도 궁금하면 인도 여행기 참조~~!!)

근디...왜 난 인도에 또 가는지....-_-;;

 

 


 

 

롱지...(아마 인도서는 샤롱이라고 부를겁니다...아님 말구...-_-;;)의 용도....정말 많습니다.

특히 해변에서는 간의 탈의실 역활도....

 

 


 

 

 


 

 

양곤 시내 중심에 있는 쉐다곤 빠야의 모습임다...여기도 부처님 성발이 있다고 하네여...

공원쪽에서 찍은 사진인디...공원 입장료 200짯을 주고 들어 와서 찍는디...

이상한 양반이 와서 사진 찍었으니 200짯 더 달라길래....다 지우겠다고 하고 2장만 지우고 또 다시 찍었슴다...(근디...그 양반 사기꾼 같습니다...)

 

 

뭐 이렇게 대충 양곤 시내 구경은 끝내고 낼 삐라는 곳으로 떠납니다...

어떤 곳일지.....뭐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돌아 댕겨 볼랍니다..

 

무슨 일인지...포토웍스가 깔리지 않아서리....그냥 리싸이즈 못하고 원본으로 올리는데...시간이 꽤 걸리네여....

 

아무튼 담에 다시 뵙져....잘들 계십셔~~!!

쩨주 대 마떼~!!!!(감사하단 뜻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