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밍글라바~~!! 여기는 삐이~~!!

대마왕방랑기 2005. 9. 9. 16:51

음하하~~!!!

걱정들 하셨슴까??? 글 올리는게 거의 20여일 되어 가는 거 같네여...

어제 저녁 깔로에서 버스타고 장장 18시간이나(-_-;; 엉덩이 터지는 줄 알았슴다....) 걸쳐서리...

무사히 양곤에 복귀했슴다...

이제 11일날 방글라데시 다카에 하루 들렸다가...인도 꼴까따(캘커타)로 들어 갑니다..

 

뭐 여기 저기서 콜레라니 뭐니 하면서 걱정들 하시는데...

된똥 변기 막히도록 누면서 잘 댕기고 있으니 걱정들 마시길....

 

어느덧 여행이 2달이 되어가네여.....세월 참 빠릅니다....일할때 이렇게 빨리 가면 얼마나 좋을까...ㅋㅋㅋ

 

잡설 걷어치고 여행기 들어 갑니다..

20여일 밀린거 다 쓸려니 눈앞이 깜깜하지만....방학 숙제 하듯 함 써 보것슴다...

자세한 여행기는 나중에 한국가서 올리것슴다....근디....이눔의 컴퓨터가 예전에는 빠르더니...오늘은 좀 거시기 합니다...우찌 될지....-_-;;

 

 

양곤에서 3일 있은 후 삐이 라는 곳으로 갔슴다....

10층높이의 불상이 있고 부처님 성발이 묻혀있다는 쉐산도 빠야가 있는 곳이고....최초의 미얀마 왕조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양반이 미얀마 독립의 영웅 보조 아웅산 장군임다..

아웅산 수지여사의 아버지이기도 하구여...

이 양반에 대한 존경심...대단 합니다...곳곳에 동상에 거리이름도 보조 아웅산로드...시장이름도 보조 아웅산....엄청나게들 써 됩니다...

그러면서도 그 딸래미는 그렇게 괴롭히는걸 보면....참나....

 

 

 


 

 

 

여기가 쉐산도 빠야 입구 임다...

엄청나게 큽니다....게다가 올라가기 귀찮아 할 사람들을 위해서 엘레베이터도 있슴다....물론 외국인은 돈 내야 됩니다....

저여??? 절대 돈 안씁니다...튼튼한 다리 뒀다 어디 씁니까? 이럴때 쓰지...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아마 나쁜 버릇이 생긴거 같슴다..

사원에서 잠자기....뭐 나만 자는게 아니고 현지인들도 많이 자니까...그리 나쁜짓은 아니것구만여....

 

여기 미얀마....오후 2시부터 4시꺼정....무지 덥습니다...

그때 이런 산위에 뻥뚤린 사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살짝 엉덩이만 붙여도 그냥 잠이 옵니다...

하긴 나중에 인레에서 만난 독일 친구가 어디 가냐길래....사원에 잠자러 간다고 하니까...이상하게 처다 보더만여....-_-;;

 

 

(컴퓨터가 드뎌 내 인내력을 시험 하고 있슴다....한시간에 거금 1달러나 주고 하고 있는디....)

 

 

 

 


 

 

 

이 양반이 10층 높이나 되는 부처님 되시것슴다.....엄청나게 크다고.....할수 없져???ㅋㅋㅋ

중국서 려산 대불도 본 몸이시니...무하하하~~!!!

그래두 앞에 건물이 무신 장난감처럼 보이는거 보면 크긴 큽니다..

 

 

 

 


 

 

이 부처님 얼굴 처다보면서리.....어르신네 주무시고 계신디....갑자기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면서 시끄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눈을 떠보니....이렇게 어린것들이 난리를 치고 있네여...ㅋㅋㅋㅋ

이런게 미얀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라오스 사람들 처럼 순박하긴 하지만 라오스 사람들 처럼 수줍어 하지 않습니다..

미얀마 사람들....굉장히 활달하고...서스럼 없이 외국인들과 애기 하려합니다...

비록 영어는 못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