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함피

대마왕방랑기 2005. 11. 5. 22:38

완전히 퍼져 버렸슴다.....우다이뿌르에서...

3일전에 도착해서 한거라고는....첫째날 바지사러 갔다가...못사고....넘 비싸서리...

둘째날....밥먹으러 다니고.....결혼식 보고....오늘 바지 산거 뿐임다..

뭐 몬순 팰리스니...시티 팰리스는 볼껀 많은디.....아마 안보고 그냥 패스하지 않을까하는...

슬럼프일까여?

 

요새는 밥을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프니......회충일까야???

 

아무튼 여행기 계속 적어 봅니다..

 

드뎌 마이소르부터 시작된 까르나따까주의 마지막인 함피임다....

정말 별의 별일이 다 있은 주였고 볼것도 많았던......

 

아무튼 고아에서 낮에 함피로 버스타고 호스펫으로 이동을 했습다...그때가 10월 말이 었는디...왠만하면 밤에 이동할려고 했는디...밤버스는 11월 1일 성수기 부터 있다고 해서리...-_-;;

 

근디....또 이넘의 지병이 도져서 아주 개쪽 팔았슴다....갑자기 설사가 나서리....-_-;;

개쪽을 무릅쓰고 차세우고....비오는데 비 맞으면서 싸고.....갑자기 돼지 나타나고....내 X먹고...-중국서도 이런일이 있었는디....-...아무튼 거시기 했슴다..

 

아무튼 도착하니 9시...함피까지 가는 버스는 8시까지 밖에 없어서리...호스펫에서 머물던가 아님 비싼 오토릭샤타고 가야 하는 처지인디...비까지 엄청오고.....

 

내일 움직이는 거 보다 좀 무리해서 들어가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옆에 스코틀랜드 인간이랑 오토랑 흥정하는디....

 

아무래도 30분 이상 가야하는 거리라...그리고 저녁이고 비도 오고해서 100루피는 더 줘야 겠구나 생각하는디....200을 부릅니다....몇명이 달라붙어서리...흥정해서 120에 낙찰보고 갈려는디...옆에서 100 부르고...한넘 80...60..하더니 급기야 40까지...-버스비가 6루피인 거리임다...- 떨어지는 겁니다..

 

보통은 그 동네 통잡는 아저씨가 정리하면서 어느 가격이하는 제시 못하게 하는디....여기는 그런거도 없나 봅니다...나중에 알고보니 그 오토릭샤는 집이 함피라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슴다...덕분에 낮에 탄거 보다 싸게 함피에 들어오는 재수를...ㅋㅋㅋ

 

 

 

 

 

 

여기가 함피 임다...어느 이탈리아 여행가가 '세상에 존제 할수 없는 풍경'이라고 얘기한...

이렇게 사방이 돌산으로 이루어진....밑에서 봐도 좋지만 무조건 산위로 올라가면 엄청난 풍경이 펼쳐지는 그런 곳임다....물론 퍼지기도 좋은...

 

근디...이런 야산이 많은 동네라 강력범죄가 많다고 하네여...함부로 해지고 돌아 다니다가는 큰일 난다는....사람도 사람이지만...이 동네 개들...정말 늑대임다..

저녁 10정도부터 아주 때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울어대기 시작하는디...완죤 늑대임다...

 

 

 

 

 

한국여행자는 잘 안가는 하누만 템플에서 본 광경임다...왜 안가냐???

인도 100배 즐기기라는 가이드 북에는 안나오기 땜시....또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 곳이라서....

 

 

함피서는 하루만 자전거 타고 나머지날은 모두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고 다녔슴다...

워낙 광대한 지역이고...또 이눔의 돌산 어디까지 있나 궁금해서리.....

 

돈이 좋더군여...오토바이 타고다니니 힘들지도 않고...지도 안보고 아무곳이나 가보고.....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절경을 보는 기분이란.....

 

 

 

 

 

참....얼마전 여기에 성룡이 와서 보름 있으면서 영화 찍고 갔답니다...아깝슴다...성룡행님 볼수 있었는디....

 

뭐 서태지도 인도 푸쉬카르쪽에 와 있다는 얘기가 있던디....

 

 

 

 

퉁가바드라강 옆에서 사는 사람들........

이렇게 천막짓고 사는 사람들...인도에 정말 많슴다.....엄청나게...

외국...특히 인도를 와 보니 울 나라가 얼마나 복지국가인지 알것슴다....근디 왜그리 학생때는 데모를 해 댔는지....돌날라오나????

 

 


 

하누만 템플임다....아마 함피에서 가장 높은 산 위에 지은것 같슴다...어찌나 경치가 죽이던지..

하누만은 힌두신중에서 원숭이 신인디....비슈누신의 환생인 라마와 라마의 동생을 도와 악마를 물리친 인기 캐릭터임다...현재 인도서 하누만이란 애니메이션이 절찬 상영중~~!!

이눔이 중국으로 수출되어서리...손오공이 되었다는....

 

 

 

함피...묘한 매력이 있슴다....사람 머물고 싶게 하는...

좀 허덥하지만 한국음식도 팔고...

 

 

 

 

 

 

헤마쿤다힐에서 바라본 함피바자르에 있는 비루팍샤사원

날씨가 계속 흐려서리...좀 그렇슴다...뭐 그래두 입닥치고 보시길...아님 와서 보던가...무하하하

 

 

 

 

 

 

하누만 분장을 한 인도쌔리....왜 인도쌔리라 부르냐???

이러구 박시시-원래의 뜻은 팁을 의미하는디...이제 거의 구걸이라는 뜻으로 정착되었슴다-하는디....돈 없다고 쌩까니 이눔이 이러는 겁니다...

"I hate Japenese~~!!"....그려서 제가 그랬슴다..."Me too"라고....

황당해 하더만여....ㅋㅋㅋ

 

한번은 한 인도사람이 시바분장을 하고....나는 신이다....1루피 줘~~!! 하길래...

니가 신인데 왜 돈이 필요하냐고 해줬져...ㅋㅋㅋ

 

 

 

 

18금임다...

비루팍샤사원의 56m짜리 고뿌람에 있던 조각...

고뿌람 보면서 거기에 조각된 신 이름 맞추는 재미로 요새 사는디....보다 보니 이상해서 카메라로 땡겨보니....이런...

 

신성한 힌디사원-순례자가 많은 유명사원임다-에 이런 해괴망칙한 조각이...

에로틱한 조각으로 유명한 까주라호 다녀왔던 사람들도 이 사진 보여주니...쓰러지더만여...

 

이거 올려놨다가....블러그 폐쇄당하는건 아닌지.....그려도 예술작품이니...이해하시길...

(예술인가??  외설인가??...아무리 봐도 외설임다. -_-;;) 

 

 

 

 

 

마탕가힐에서 본 아츠유타라야사원...

그전날 과도한 음주로 갑자기 또 설사가 땡겼는디....저 사원 옆에.....제 X있슴다...

영역표시라고도 하져......고로 저 사원 제껍니다...-_-;;

 

 

 

 

 

헤마쿤다힐에서 본 함피 바자르와 비루팍샤사원의 모습...

 

 

 

 

5달러나 주고 들어가서 봤던 빗딸라템플....뭐 소리나는 기둥에 돌로 만든 전차...

뭐 그런게 있기는 했는디.....뭐 별루....차라리 함피는 산에 올라가서 보는게 최고라는..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한 사원의 사두....

이 할배 거의 연예인 수준임다....사진 찍히는걸 우찌나 좋아하던지...같이 같던 영국여자가 사진 찍으니 거의 달력 모델 수준의 포즈를 취하기도....

 

근디 갑자기 이 여자....사진 찍다가 사진기 고장나서리....울상임다...

줘봐라 해서리....그냥 랜즈 뺐다가 꼈다가....전원껐다가 다시 꼈니까 됩니다...

이거....기본 아닙니까?  참 서양애들 이런거 정말 모릅니다.....그래서 고쳐주니....

한국사람이랑 일본사람은 뭐든 잘 고친답니다....ㅋㅋㅋ

 

나중에 이 언덕에 맥주들고가서 한잔하면서 일몰을 봤는데....그 기분이란....

 

 

 

 

암튼 이런 함피분위기에 빠져서리 예상보다 조금더 있게 되었슴다....

 

함피....가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가면 별천지가 펼쳐지는 그런 곳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