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아우랑가바드

대마왕방랑기 2005. 11. 5. 22:57

모두들 안녕히들 계심까?

저야...뭐....별의 별일 다 격으면서...약간의 컨디션 난조와....인도에 대한 조금의 짜증(?)을 느끼면서 잘 지내고 있슴다...

 

현재...우다이뿌르에서 놀다가....조드뿌르...자이살메르...쿠리에서 낙타사파리하고...현재 핑크시티라고 불리우는 자이뿌르에 있슴다...

 

자이뿌르 도착하자 마자 숙소정하러 가는디 왠 이상한 릭샤 왈라 한넘이 같이 있던 여자분 몸을 만지고 -인도에서는 아주 흔한 일임다....그런데도 여자분 혼자서 여행하는걸 보면...-도망가서리...쫓아가다가 그넘은 릭샤는 두고 그넘은 도망가길래...릭샤끌고 경찰서 가서 그넘 신고하니....잡히더군여...조서쓰고...법정가서 진술하구.....에궁.....어제 하루 그렇게 다 보내고 저녁에 술한잔하고 났더니....컨디션이 말이 아님다....자세한 얘기는 나중 자이뿌르편에서...

 

아무튼 여행기 다시 들어갑니다...

 

하이데바라드에서 구경하고 다시 기차타고.....자주 가던 케밥집에 케밥 2개를 도시락으로 삼고....아우랑가바드로...

 

아우랑가바드는 그 도시보다도...그 주변에 있는 아잔타동굴과 엘로라동굴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아무튼 새벽에 떨어져서리....숙소 정하고 바로 엘로라동굴로 갔슴다...

 

 

 

 

 

엘로라는 세계유산 목록에도 올라있는것인디...특이하게도  불교석굴과 힌두석굴...그리고 자인교석굴이 한데 어울려있는 특이한 석굴사원임다...

 

요거이 그중에서도 젤 유명한 께라사 석굴.....시바신에게 바쳐진 사원인디....이 큰 사원이 한덩이의 바위를 파서리 만든 사원임다.....대따 무식함다...이눔들...한덩이로 만든 조각품으로 세계최대....

150년 넘게 7천명의 인부들이 절라 조각 했답니다...

 

 

 

 

 

젠교 석굴군으로 가는 도중에있는 폭포...

 

 

 

 

 

솔직히 이런 석굴들....봐도 잘 모르것슴다..

그냥 좋구나 하고 보긴 보는디....뭐 알아야져...-_-;;

 

 

 

 

 

 

 

 

불교석굴사원의 모습임다....뭐.....세계문화유산이니...좋은 거 것져???

-어제의 숙취로 글적기가 졸라 싫어짐다....지나친 음주...정말 삼가 해야 것슴다...

3명이서 750ml 올드몽크 럼주를 한병 반을 먹었으니....-_-;;-

 

아무튼 이렇게 엘로라 구경을 끝내고 숙소로 갔슴다...

저녁에 밥먹구 잠이 안와서리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 간신히 잠들었는디.....누가 문을 두들깁니다...우쒸...시계를 보니 새벽 3시....쓰펄...간신히 잠들었는디..

누군가 보니...옆방에 있는 인도에서 유학하는 여행온 한국학생들임다..

왜 그러냐니....자기방에 벼룩인지 이..인지 모를 이상한 벌레들이 나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렸다고....내방에는 없냐고...-_-;;

아니...있으면 지금 이 시간에 어쩌라고 사람을 깨우는 건지...

하여튼 난 괜찮다고...하고 잠을 잘려는데....잠이 옵니까???

괜히 나까지 그때부터 몸이 근질근질 해져서리....젠장

 

 

 

 

 

여기는 아우랑가바드에 있는 비비 까 마끄바라...일명 가난한자의 따지마할....한마디로 짝퉁 따지마할임다...

아우랑제브의 첫번째 부인의 무덤인디....따즈마할을 그대로 모방했지만....제작비까지는 모방하지 못해서....모든 부분을 대리석으로 만든 따즈마할과는 틀리게 지붕만 대리석으로 만들었답니다....짜식...쓸려면 화끈하게 쓰지....쪼잔하게 쓰니...짝퉁이니 뭐니 하는 소릴 듣는겁니다...

 

 

 

 

 

다울리축제중 무슬림의 날에 서로 인사하는 무슬림들...

무슨 넘의 축제를 이렇게 오래 합니까???

하이데바라드에서 물어보니 5일간이라고 하더니....여기서 물어보니 10일이라고 합니다...

뭡니까?? 대체....

 

 

 

 

 

 

근디....무슬림축제때는 이렇게 집집마다....집앞에 각각 특이한 문양의 그림을 여자애들이 그려 넣더군여....뭐냐고 물어봐도....뭐라뭐라 얘기는 하는디....당최...-_-;;

 

 

 

 

 

 

빤짜끼라고 하는 곳임다.....물레방아라고하네여.....물론 이상한짓하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없었슴다....-썰렁함다...술이 아직 안 깨어서리...-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바울라따바드 성임다...

카테고리 정하기 좋아하는 넘들-아마 일본넘들일듯...-이 얘기하길...인도 3대 성중의 하나랍니다....나머지 두개는 이미 본 하이데바라드의 골곤다성과 조드뿌르의 메헤랑가르성........절대 동의 못합니다....

 

 

 

 

 

골곤다에 비해서는 그리 큰 성의 아니지만 그래도....이거 공격하기 정말 빡셨을거 같슴다..

골때리는 왕 한넘이....이곳을 새로운 수도로 삼고 여기서 1100km나 떨어진 델리 사람들 끌고 왔답니다....결국은 17년 후에 다시 델리로.....대가리가 뭐 같으면 어디나 백성들만 죽어 납니다...

 

 

 

 

여기는 성안에 있는 짠드미나르임다...높이가 60m랍니다..

이 성 역쉬 그의 무적을 자랑하는 성이었는디.....내부 배반자가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점령된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아우랑가바드 구경은 끝냈슴다.....

 

아우랑가바드에서 황당했던일...

전에두 얘기했다 시피...현재 전 달러랑 아메리카익스프레스카드 신용카드 한장 달랑 들고 다니는디....달러는 아끼는게 좋을거 같아서리-앞으로 여행을 어디로 갈지 몰라서리...-신용카드를 쓸려고 했는디....모두 안되었슴다..

대도시란 대도시는 모두 시도 해 봤슴다....꼴까따, 첸나이, 뱅갈로드 등등....근디...안되는 겁니다...한국에 그 비싼 국제전화로 왜 안돼냐고 물어 봐도 이상없다는 겁니다...

-비싼 국제전화거는디....현재 다른 고객과 상담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이딴 소리나 나오고....상담원 연결해두 왜 그리  필요없는 소리를 많이하는지...좋은하루 어쩌구....쓸데없는 과잉친절에서 나오는 멘트등등...-

 

아무튼 그러구 포기하고 살다가... 아우랑가바드 시내지나가는디...ATM기계가 있는겁니다..

아멕스도 된다고 되어 있더군여.....어디서나 처럼...

별 생각없이 들어가서리...좀 쉴까 하고....카드넣고 10000루피를 누르니 돈이 나오는 겁니다...쓰펄...그때는 이미 인도에서 쓸 루피 계산해서 모두 환전해서리 들고 있었는디....젠장~

 

대도시에서 안되던 카드가 이런 소도시에서는 됩니다...

인도....정말 풀리지 않는 신비임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불교 동굴들로 유명한 아잔타사원...

그 사원에서본 가마꾼들....중국에서 많이 봤던 건디....여기서두 보게 되네여...

불교 사원이라 그런지...한국 할머니들이 많이들 오셨었슴다...

 

 

 

 

BC200년 부터 AD650년 사이에 제작되었다고 하는디...불교가 쇠퇴하면서 잊혀졌다가 1819년 영국넘들한테 우연히 발견되어서리 세상에 알려졌답니다...

그려서 보존이 될수 있었다나 어쨌다나......

 

 

 

 

 

19번 동굴의 외관임다....말발굽형태임다....

 

근디...아잔타동굴 입장하면서 테러 당했슴다.....인도에서는 입장료를 대개 달러 아니면 루피로 받는디....루피로 낼때면 1달러에 50루피로 계산해서 받슴다...현재 45루피 정도인디....

루피로 내면 1달러에 5루피를 손해보는 꼴임다...

그려서 되도록이면 달러로 내려구 하는디 거의 모든 곳이 잔돈을 준비해 놓지 않슴다...

그려서 이곳저곳서 잔돈을 구해서리 내다가 여기는 입장료도 높고-5달러임다- 사람도 많이 올꺼 같아서리....100달러 짜리를 찔러 보았슴다...근디.....

잔돈이 1달러라도 괜찮냐고 합니다....허걱~~~!!

울며겨자먹기로 달라고 했슴다.....95장 주더군여....절라 무거웠슴다....ㅠ.ㅠ

 

 

 

 

 

어잔타의 전경....단풍이 곳곳에 져 있슴다....여기서부터리 추워지기 시작했슴다..

그러다 우다이뿌르가 피크.....그려서 할수없이 바지를 샀는디....-바지 긴게 한개 뿐이라서리..- 그 다음 부터는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더군여...-_-;;

 

 

 

 

26번 동굴의 인도 최대의 와상....이라고 해도...한 6미터 밖에 안됩니다.....역쉬...인도는 힌두교 나와바리~~!!

 

 

 

 

19번 동굴앞에 있는 나가왕과 부인의 조각....7마리 코브라가 머리위에 있슴다...

 

 

 

 

아잔타에는 이렇게 벽화들이 많이 있슴다....그렇게 보존상태는 좋지 않았는디....

그려서 내부에서 후레쉬를 사용해서리 사진을 찍을수 없슴다...

근디....이 순간을 위해 제가 50.4렌즈를 들고 간거 아니것슴까???

부지런히 찍어 줬슴다...므하하하~~~!!

 

 

 

 

전망대에서본 폭포의 모습....

 

 

 

 

 

1번 동굴에 있는...담징의 금당벽화 비스무리한 그림....근디...이름이 가물거려서리...-_-;;

 

 

 

 

역쉬 1번 동굴에 있던 흑인 공주의 모습임다.....

 

아무튼 이렇게 아잔타를 끝내고 험난한 여정이었던 만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