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치토르가르

대마왕방랑기 2005. 11. 15. 21:20

델리서 넘 많이 쉬고 있는거 같네여...

2일전에 형님이랑 다른 일행들 와서리...공항 픽업갔다가...역쉬나 언제나 연착하는 에어인디아 땜시...-3시간 연착했슴다- 고생좀 하다가...

오랜만에 뜨거운 형제 상봉.....같은건 없슴다..우린...ㅋㅋㅋ

가지고 온 김치에 소주에....잘 먹고...형은 방금 맥글로드간지로 가고...전 낼 아그라로 갑니다..

다시 여행해야지여....넘 늘어지는거 같아서리..

 

솔직히 블러그에 글올리기도 귀찮다는....-_-;;

 

아무튼 또 여행기 올라갑니다...

 

다음으로 간곳은 치토르가르...

저녁에 인도르서 인도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있는 칠리치킨과 케밥에 찢어지게 버터난 먹고 기차타고 치토르가르로 향했슴다..

 

근디...기차상태는 인도에서 탄 기차중 최악의 상태....

보통 기차는 한칸에 입구가 2개에 3칸씩 양쪽으로 슬리퍼가 있고 입구쪽에 2층으로 슬리퍼가 있는디...

이 기차는 입구는 3개...슬리퍼 3층으로 두개만 있고....위층은 앉아 있기 힘든 거의 포복수준으로 다녀야 되는....거기다가 엄청난 냄새에...

아무나 다 타서리...바닥에 현지인들이 엄청있는...그런 기차 였슴다..

 

아무튼 기차타고 치토르가르로 가서리 숙소 잡고 치토르가르 성으로 갔슴다...

 

치토르가르성....낭만적이지만 슬픈얘기를 간직한 곳임다..

 

여기는 라즈뿟 족이 사는 곳인데 이곳은 3번에 걸처 강한 적에게 침탈당했는데 그때마다 라즈뿟족은 조허르(집단자살)를 행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1303년이었는디...이때 수도가 함락되자 여자들은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도피시킨후 시집올 때 입은 옷으로 갈아입고 불위로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걸 본 남자들.....아내들 태우고 남은 재를 몸에 바르고 마약으로 의식을 마비 시킨후 전장으로 돌진하여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이와 같은 일이 2회나 더 있었다고 하네여...

 

 

 

 

 

치토르가르성....생각했던거 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성이었슴다..

이름 높은 건출물보다는 다른 여는 건물들이 더 아름다웠던...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디...아마 자인교 템플이었던거 같은...-_-;;

 

 

 

 

 

 

승리의 탑입니다..9층...37m임다..

어두운 계단으로 올라가면 꼭대기까지 갈수도 있슴다..

 

 

 

 

 

 

 

 

썸미데시워르 템플에 있는 조각들...섬세한 조각으로 유명한 곳임다....

 

 

 

 

 

 

 

 

 

 

 

 

 

 

 

 

 

자인교 고승들의 사진임다...

자인교는 전에두 대강 설명했는디.....절대 무소유를 최고 경지로 생각하기 땜시 고승들은 이렇게 발가 벗고 있슴다....

 

 

 

 

간만에 제 사진임다....명예의 탑을 배경으로...

 

 

 

 

 

 

 

 

 

 

아무튼 이렇게 치토르가르를 봤슴다..

쓰고 나니....글에 귀찬니즘이 물밀듯이 있는거 같슴다....죄송함다...

어제 숙취가 아직 남아서리...ㅋㅋㅋ

 

담엔 제대로 한번 올려 보것슴다...근디...뭐 제대로 될수 있을런지..

 

한국 날씨는 어떻슴까???

여기는 절라 춥슴다....네팔가서 트랙킹할거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지만....함 힘내서 달려 볼랍니다....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