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만두

대마왕방랑기 2005. 11. 15. 21:03

우찌이런일이.....세상에 이런일이...

절대 그 드러븐 델리로는 오지 않으려고 했건만....형이 낼 인도로 들어 온다길래...

네팔갈때 필요한 옷가지랑 침낭 공수받고....간만에 소주도 한잔할겸해서리....

그 드러븐 인도 빠르간지로 왔는디...세상에 빠르간지가 깨끗해 졌슴다...

있을수가 없는 일임다...

 

근디...이유가...1달전에 있은 폭탄테러가 바로 빠르간지 중심에서 일어났는디...그 이후로 오토릭샤 통제하고 소들도 통제하고...게다가 청소도 한답니다....우찌이런일이...

 

아무튼 여행기 적것슴다...

 

자~~ 다음은 만두 임다....-만두 먹고 싶다...-_-;;

 

아잔타에서 구경하고 나서....참..이때부터 1년째 세계여행하고 있는 한국인 부부랑 같이 다니고 있슴다..나이는 나랑 같고...

 

아무튼 아잔타에서....아주 험난한 만두로의 일정이....

우선 아잔타에서 잘가온까지 버스타고 2시간 정도 갔슴다...도착하니....저녁 7시...

인도르로 가야 되는디....로칼버스확인하는디....

젠장 뭔 말이 통해야 물어보져....그래두 우찌우찌 물으니...버스가 7시 30분에 있다는겁니다...넘 일찍 도착하게 될꺼도 같고 밥도 안먹고 해서리 그 이후 버스 물어보니 없다고 해서리..

사설버스 알아보니...그건 예약 완료...허걱~~!!

부랴부랴 그냥 로컬버스타고....주린 배를 움켜지고-뭐 중간중간 쉴때마다 겁나게 빨리 뛰어내려서리...먹을꺼 부지런히 먹었슴다....-달리길 어헌 10시간....허걱...

도착하니 5시 30분 정도....

미리 치토르가르 가는 기차표를 끊기 위해서리..인도르 기차역으로 갔슴다...

 

 

 

 

여기가 인도의 기차역 저녁늦은 시간이나 이런 새벽에는 이렇게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슴다....심지어 사는 사람들도....가족단위로....이런곳임다...인도는...

 

아무튼 8시까지 기다려서 기차표 끊고....밥먹을려고 하는디..모든 가계가 녹색의 바오밥씨만 있는겁니다....젠장...맛여??? 론리 표현으로 분필가루 맛임다...

 

아무튼 그거 먹고.....버스타고 만두로.....바로가는게 없어서리...다르로....2시간 30분 버스...

 

 

 

 

다르시장에서 본 사나이....옆에서 부인은 북을 두드리고 있고...

자신은 이렇게 채찍으로 자기를 때리고....그러면서 박시시-구걸-를 하는.....

참...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먹고살기 힘들고....밥빌어먹고 사는 방법도 여러가지 임다...

 

아무튼 다르에서 다시 버스갈아타고 1시간 정도 가서 도착한 만두....

-헥헥~~!! 인도서 간 관광지중 가는 방법이 젤 빡셨슴다....-

 

 

 

만두에 도착해서 숙소를 구하는디....젤 먼저 간곳이 Tourist Rest House....

125루피에 더블이든 싱글이든 균일가랍니다....시설...쓰러짐다....어두컴컴한게 별루 안자고 싶슴다....럭셔리하게 다니자는-물론 말뿐이지만....ㅋㅋ-기조하에 다른 곳을 알아보는디....

젠장...졸라 비싼 호텔 말고는 아무것도 없슴다...

심지어 인도 현지 순례자를 위한 다람살라숙소도 만원임다....

가이드북에 없는 숙소를 찾아봤는디...없슴다...

몇년전 가이드 북에 있는 숙소랑 식당이 전부임다...허걱 ...이런곳 첨임다..

 

만두는 여행자는 없고...주로 인도인들이 들르는 곳임다...외국인은 주로 튜어로 하루만에 보고 간다는.....

 

하는수 없이 첨 본 그 숙소로...ㅠ.ㅠ

 

넘 피곤해서리...그날은 그냥 쉬고 담날 부터 구경 시작...

 

 

 

 

레와꾼드 그룹에있는 룹머띠 누각의 모습....

가이드 북에는 공짜라고 되어있었는디....이제 입장료 2달러 받슴다...젠장..

그래도 여기서 보는 경치가 좋았는디....날씨가 뿌여서리...사진으로는 별루여서리...

 

이누각은 룹머띠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위해 바즈 바하두르가 지어준건디....이 여자 차지 할려구 억바르란 넘이 이 나라로 쳐들어 와서리...이 여자는 자살 했다고 하네여...

 

 

 

 

 

누각 지하의 모습임다...통로가 특이해서리 한컷~~!!

근디...이런 구도로 넘 사진을 많이 찍어서리...이제 좀 지겹슴다...

 

 

 

 

로열 엔클레이브 그룹에 있는 저하즈 머헐과 그 옆의 호수...

이 호수서 윗옷을 다 벗고 목욕을 하는 할머니, 아주머니, 딸이 있었는디...

내가 지나 갈때는 떳떳하게 목욕을 하시더니....힌두 남자들이 지나가니 황급하게 몸을 가리더 군여.....난 남자도 아닌가 봅니다....ㅠ.ㅠ

 

 

 

 

저하즈 머헐임다...배 궁전이라고도 하는디....말그대로 배모양임다....

기야스 웃 딘이 후궁들을 위해 지은 곳인디....후궁수가 자그마치 15000명~~~

아마 이 시대때 이 동네 남자들....총각이 무척 많았을듯~~

 

 

 

힌돌라 머헐임다....흔들리는 궁전인디...내벽이 기울어져서리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고 그렇게 부른답니다...

 

 

 

 

그냥 이곳에 앉아서리 시간 뽀댔슴다..

경치도 좋고....공기도 좋고...사람도 없고 해서리....움직이면 뭐 합니까....

요새 많이 게을러 졌슴다...움직이지도 않고...사진도 안 찍고...

여행 접어야 하나???? 슬럼프인가???

 

 

 

 

저허즈 머헐 창으로 본 일몰의 모습

 

 

 

 

저마 머스짓의 모습임다...

인도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건축물로는 가장 크다고 하네여....

정말 사진 찍기 싫었나 봅니다....사진 구성이 똑같은거 보면......한계가 느껴짐다....

 

 

 

 

시장서 본 동네 아저씨들....터번이 화려함다..

라자스탄 이후에는 이런 터번을 자주 보게 됩니다...씨크교가 하는 터번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아무튼 이렇게 만두여행을 끝내었슴다......

 

이곳 델리는 한 3~4일 있을거 같슴다....간만에 늘어지면서...

그리고 다시 여행을 계속해야 것져??? 그럼 담에 뵙것슴다..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