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마지막

대마왕방랑기 2005. 12. 13. 20:33

드뎌 여행기 중에서 인도 마지막 여행기가 올라 갑니다..

미얀마에서 인도로 들어온게 9월 12일날 이었으니 어느덧 3달이 넘었네여....에궁..

적을 곳이 워낙 많은데다가 적을 일도 많고.....근디...인도는 떠야되니 끝까지는 적어야 것고..

근디...이눔의 귀찬니즘은 가실줄 모르고.....그려도 대단원이니 한번 열심히 적어 볼랍니다...

 

아무튼 델리서 버스타고 6시간..아그라로...

아그라...너무나도 유명한 타즈마할이 있는 곳임다....

 

옛날 샤자 한이라는 황제가 자기 둘째 부인을 무지 사랑했는디.....그 부인이 아기를 낳다가 죽자 만든 거랍니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깊은 상심으로 하룻밤만에 샤자 한의 머리가 백발로 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타즈마할에 오면 찍는 똑같은 구도의 타즈마할 사진....

저두 역쉬 찍어 봤슴다...

타즈마할....엄청난 입장료로도 유명한디....약 25달러.....에버랜드 입장료에 버금가는 입장료임다.......

 

많은 사람들이...-특히 학생들- 이 살인적인 입장료 땜시 이눔을 보는걸 포기하는데....명불허전이라.....돈이 아깝지 않은....그런 건축물이 었슴다...

 

단 사람이 넘 많이 와서리...특히나 인도인들..-인도인 입장료는 20루피...500원 정도...-_-  -땜시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리 보러 갔더랬슴다...

일출때 낮고 부드러운 광선을 받은 백옥같이 흰 대리석의 빛깔이란....

 

참고로 이 건축물을 위해 20,000명의 노동자가 투입되었고 건축비용이 오늘날 미화 6천만 달라였다는.....한마디로 현재는 짓고 싶어도 엄청난 인건비와 -예전에는 노예가 있으니 그나마 이정도 건축비가 되었겄져???- 자재비 땜시 짓고 싶어두 못짓는 건물임다...

 

 

 

 

아그라 성 앞에서 촌스럽게 한컷~~!!

넘 많은 성들을 봐서리 이 성을 입장하지 않고 봤는디...역쉬...성은 멀찍히 떨어져서 보는게 제맛이라는...

 

 

 

다음날 오르차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파테푸르 씨크리에 갔슴다...

이른바 버려진 유령도시로 위대한 무글인이라 불리우던 억바르란 황제가 이 곳을 수도로 정하고 건설하였는디....14년만에 용수부족으로 버려졌던.....한마디로 희안한 곳임다...

 

위대한 무글인이라 불리던 억바르황제의 유일한 실책이었다고 하네여...

사진은 저마 머스짓ㅇ있는 블런드 더르와자....승리문 임다....

 

 

 

 

석양무렵의 황폐한 도시에 있는 히런 미나르의 무습

 

 

 

 

황폐한 도시의 모습...인도여행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중에 하나임다....

아무튼 이렇게 아그라와 파테푸르 씨크릿을 보고나서리......오르차로...

 

 

 

 

 

오르차에있는 차투르부즈 만디르의 모습...

무슨 디즈니랜드 분위기가 나길래 한컷 찍어 봤슴다...

 

 

 

 

람라자마할앞에서 꽃을 파는 사람들...

이때가 라마가 결혼을 하는 축제라서 엄청나게 많은 현지사람들이 몰려 들었슴다...

근디...사람만 많지 숙소는 전혀 차지 않더군여....

전부 사원 앞에서 노숙을 하고 있어서리...그 추운 날씨에 얘들까지 같이 추위에 떨며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란...

 

과연 인도인에게 있어서 종교란 무엇일까여????

 

 

 

 

제항기르마할의 모습임다...궁전이지여...

건출물이 특이하게 겹겹히 겹쳐있는 듯한 모습이...무척이나 장대한 느낌을 주더군여...

 

 

 

 

제항기르마할 위에서 본 오르차의 전경....

조용하고 깨끗한....그런 곳이었슴다...오르차는...

 

 

 

 

락쉬미 나라얀 만디르에서 본 제항기르마할...쉬시마할...차투르부즈 만디르(왼쪽부터)

차투르부즈 만디르는 왠지 유럽건축물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었는디...

저 사원 꼭대기 근처 까지 올라갈수도 있슴다...

근디....별루 안전장치도 없고...좀 위험한 짓도 해야되고....높은 곳을 조금 병적으로 싫어하다보니....끝까지 올라가진 못했슴다....`

 

다음은 까주라호로....

 

 

 

 

까주라호....하면 떠오르는게....사원의 미투나....즉 에로틱한 조각들임다...

 

 

 

 

바로 이런 눔들이져....

힌두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지배 시대에도 이렇게 좋은 상태로 파괴되지 않고 보존된 것을 보면....SEX라는 테마는 역쉬......무흣~~!!

 

하긴 간디는 여기사뭔을 두고 "다 부셔버리고 싶다"라고 했으니.....

뭐 사람 나름인가 봅니다....

 

 

 

 

무슨 가는 곳마다 이렇게 페스티벌이 많은지.....까주라호에서는 댄스페스티벌이 열였슴다..

 

 

 

 

그려두 공짜로 이런걸 볼수 있다는거...죤거 아님까? ㅋㅋㅋ

역쉬나 커다란 사진기의 힘으로 앞으로 뛰어나가서리....마구 찍어 되었슴다.....

 

 

 

 

까주라호이후가....드뎌 인도여행의 종착지 바라나시임다...

까주라호가 워낙 교통편이 안 좋다 보니...마후나(2시간이면 간다더니 4시간이 걸리더군여)까지 버스타고 가서리 기차로 갈아 탔슴다....(역쉬 8시간 걸린다더니...10시간이 걸렸다는...)

 

 

 

 

신성한 겅가강에서 목욕하는 순례자...수많은 사두....그리고 죽음.....그...러...나....무엇보다도 싸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좋은........-_-;;

그런 곳임다....

 

그냥 무작정 가트를 걷다가 특이한 광경이라 사진을 찍었는디....사진을 못찍게 합니다...

왜냐고 하니 마니까르니까 가트라는 화장터랍니다...

 

힌두인들...아직까지도 사진기가 영혼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임다...

 

 

 

 

아무튼 바라나시에서의 6일을 끝으로 인도여행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게 되는군여....

 

생각해 봅니다...대마왕이 서쪽으로 간 까닭을........근데....저두 잘 모르것슴다....

뭐 언젠가는 답을 찾을 수 있겠지요....

 

이제 오늘 저녁이면 고낙뿌르로 가는 기차를 타고....새벽에 내려서 다시 3시간만 가면....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네팔임다....

 

히말라야...안나푸르나....설산...친절한 사람들.....

모든것이 절 들뜨게 하네여.....

 

그리고 필받으면 티벳으로 갈지도...-울 모친한테는 비밀임다....^^;;-

 

아무튼 인도편을 열심히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함다...

뒷부분부터는 조금 늘어지고 나태해져서리....글도 잘 안적었는디...

네팔부터는 다시한번 열심히 적어 볼랍니다...

 

그럼 네팔에서 다시 뵙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