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신들의 나라에서....네팔 포카라

대마왕방랑기 2005. 12. 27. 21:42

너머스떼~~!!!

안녕들하십니까????

저는 어떠냐구여????  좋아 죽것슴다...인도 그 쓰레기가 득실대던곳에서 천국같은 네팔에 오니...우찌나 좋은지..

음식 맛있지...사람들 친절하지...경치 죽이지...뭐 하나 부족한게 없슴다...

 

뭐 말이 필요합니까? 여행기 들어갑니다..

 

바라나시에서 저녁기차타고 고락뿌르라는 곳까지 가서....버스타고 국경도시인 소나울리까지 가서리....개같은 인도와 빠이빠이하고 대망의 네팔로...!!!

 

근디...국경부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국경에서 20Km떨어진 룸비니로 갈려구하는디..차가 한대도 안다님다...

알고보니....모든 버스와 트럭이 파업이라는....-_-;;

다행이 하루짜리 파업이라서리...바이하와르라는 곳에서 숙소잡고 저녁에 선술집에서 생선에 현지술 한잔 때리니...그 맛이란...

 

인도에서 저녁에 술먹기....정말 난감합니다...

밖에서 먹으면 비싸기도 하거니와....늦게 들어올려면 위험해서리....(개든 사람이든)

 

근디...네팔은 무지 분위기 좋고...술먹기도 죽입니다..

요새는 네팔 술인 뚬바에 빠져서리....-뜨거운 물 부워서 먹는 술인디.....정종비스무리하게...죽입니다...근디...넘 도수가 낮아서리...

 

아무튼 도착한 룸비니....부처님이 태어난 곳임다...

불교 4대 성지에 속하다 보니 각국의 절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린 한국사람이니 한국절이 대성석가사에 짐을 풀고....-한국음식을 먹을수 있고...게다가 기부금으로 운영되어서리...저렴하기도 합니다..물론 나올때 많이 기부하고 왔슴다...정말임다...

 

 

 

 

 

 

베트남 사원에 있던 정자의 모습...

확실히 베트남 건물은 지붕이 화려함다....

 

 

 

 

 

 

독일사원임다...근디...사원 형식은 티벳형식으로 되어 있더군여...

 

 

 

 

 

새벽에 안개낀 룸비니의 모습....

 

아무튼 이렇게 룸비니에서 3일 보내고 포카라로 가는 버스를 탔슴다.....포카라까지 7시간...

 

 

 

 

 

오는 도중 버스안에서 찍은 네팔 농촌의 모습임다......

 

확실히 관광에만 목매지 않고...이렇게 자체적인 경제 기반이 있으니 사람들이 훨씬더 너그러운것 같슴다.....

 

 

 

 

 

 

대망의 포카라임다....우리 게스트하우스 부근...

이렇게 게스트 하우스에서도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츠레가 보입니다...죽이지 않슴까?

게다가 앞쪽에는 호수까지.....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그냥 가만이 앉아서 경치만 봐도 하루가 즐거운 곳임다...여기는...

 

 

 

 

 

댐사이드에서 본 마차푸츠레...

 

12월말에서 2월사이는 날씨가 많이 추워서 트렉킹하기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청명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경치구경에는 유리하다는...게다가 비수기라 물가도 싸지기 까지....

 

 

 

 

 

 

티벳난민촌에서 만난 할머니....작업하는것도 가르쳐 주시고.....

티벳...벌써 부터 기대 됩니다...

여행을 하면서도 여행을 꿈꾸고 있슴다...무하하하~~!!

 

옆 학교에서 운동회도 하고 있어서리....애들이랑 같이 재기도 차고 베드민턴도 하고 야구도 했슴다....근디....공은 모두 같은 고무줄 묽은걸루.....ㅋㅋ

 

 

 

 

 

 

데비스 폴이라는 곳인디....데비라는 스위스여자가 빠져 죽어서리...그렇게 부른답니다..

 

대강 구경하고 나서....긴 트렉킹하기전에 연습삼아 짧은 트렉킹을 1박 2일로 떠났슴다..

 

 

 

 

 

담푸스라는 마을에서 본 하교하는 학생들...여선생님이 직접 애들을 데리고 마을까지 배웅해주더군여...

인도에서는 학교 보기가 힘들었는데...여긴 이런 산골에도 학교가 있슴다...

그래서 그런지...애들이 예의가 바르다는....구걸하는 애들도 적고....GNP가 인도가 더 높다는 사실....믿을수가 없슴다....

 

사는 모습이나 먹는거...교육수준...집...청결도...모든걸 봐도 네팔이 훨씬 나은데...

아마 부의 불균형이 인도가 훨씬 심해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담푸스의 아이들....어찌나 귀엽던지....

한참 놀다가 어디 데리고 가서 나무열매를 따서 줍니다...먹는거라고...

까보니 꽃같은게 있었는데....맛은 없다는....-_-;;

그래도 많이 먹었슴다....성의를 생각해서리....

 

 

 

 

담푸스에서 일출의 모습...

 

 

 

 

 

마츠푸츠레봉입니다....

 

 

 

 

 

 

 

 

 

 

 

 

트렉킹중 들른 어느 마을....

하여간 이렇게 트렉킹을 마쳤슴다..글이 점점 성의 없어지네여....밥먹으러 가야되서리...-_-;;

 

 

 

 

 

페와 호수임다...

 

아무튼 내일 전 12박 짜리 트렉킹을 떠납니다....묵띠나뜨라는 곳까지...

그려서 오늘 아나푸르나 트렉킹 허가증도 받고..-물론 안내고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돈이 없슴까 카드가 없슴까...그냥 2000루피주고 냈슴다..-

로컬시장가서리 겨울잠바랑 싼값에 가방도 하나사서리....준비 중임다..

 

오늘 저녁까지 아마 준비해야 될듯...그래서 맘이 좀 급하네여...

 

아무튼 무지 기대 됩니다......

 

그럼 다녀와서 뵙것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