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 방랑 part2/또 다른 방랑의 시작!!

도데체 태국에는 몇번이나 오게 될까???

대마왕방랑기 2006. 2. 20. 19:28

안녕하십니까?

대마왕임다....좀 블러그에 뜸했었져???

 

뭐 태국이란데가 그렇슴다....넘 편한 분위기에...맬 술처먹다 보니....빠른 인터넷 사정에두 불구하고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게 되네여...

 

태국....에궁...도데체 몇번을 오게 되는건지...여권에 찍힌 태국입국도장만 6개 임다...

예전에 단수비자로 한번 왔던거 까지 치면....도합 7회...허걱~~~

 

이제 태국은 그만이라고...올때마다 외치건만....

 

하여튼 여행기 들어 갑니다...

 

 

 

 

아무튼 도착한 태국....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삥카오다리 옆에 있는 라마 무시기 다리임다..

공항에 내려서리 우찌 우찌 도착한 카오산.....근디...이게 왠일임까???

방콕에...세상에나...방이 없슴다.....이게 말이 됩니까??

 

시절이 바야흐로....성수기인 2월에 다가....자랑스런 한국인들의 방학동안의 대량입국....게다가 중국 새해 10일 휴가를 이용한 중국사람들의 인해전술.....로 인해.....방이 없슴다....

 

어쩌것슴까....인도에서도 자지 않았던 창문도 없는...자살하고 싶어지는 방을 비싼 값을 주고 하루 묵었슴다...

 

담날...여행막판에 타락하기로 했슴다....하루 400바트나 하는 에어콘 방으로 이동.....ㅋㅋㅋㅋ

그 이후 대마왕 절라 럭셔리로 지내고 있슴다....여행 중에는 결코하지 않던 사치와 향락(?)을 즐기고 있슴다...

 

왠만하면 택시타고....럭셔리한 식당서 찢어지게 먹고....비싼술 마시고.....

사람....이렇게 타락하나 봅니다...

 

 

 

 

몇번인지 모르지만 수없이 갔었던 짜뚜짝시장에서 본 거리의 악사....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것지만...짜뚜짝 주말시장....엄청 큽니다...없는거 없슴다..

옷, 기념품..채소...과일은 기본이고...가구, 인테리어용품...심지어 애완동물도 동물원 수 만큼 많고....심지어 레드샵이라고 빨갱이 용품점도 있슴다...

2일동안 힘들게 다녀야 다 볼수 있다는....

 

 

 

 

그토록 태국을 찾았건만...그래두 가지 않았던 곳이 있슴다...두싯에 있는 왕궁....

100바트나 하는 입장료가 졸라 아까운 그런 곳임다....솔직히 사람이 만든건 절라 싫어라 해서리..

 

2개월 넘게 동안 같이 다니던 부부와 방콕서 헤어졌슴다...

섭섭하기도 하고.....시원하기도 하고....-워낙 오래동안 같이 다녀서리...- 꼬창이라는 섬에 갔다가 베트남 가서리...중국으로 간다는디...아마 지금쯤 베트남에 있을꺼 같은디....

뭐 잘 여행 하시것져....여행경력이 얼만데...글고...왠지 한국가서도 볼꺼 같은 느낌이 확확 와서리....별루 섭섭하지 않슴다...ㅋㅋㅋ

 

근디....정말 희안한 일이 발생 했슴다...

같이 다니던 부부도 헤어지고...나두 새맘 새뜻으로 이제 새롭게 로맨스에 도전할까 생각하고....끄라비행 버스를 끊었는디......허~~~걱~~~!!!!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울 둘째형을 보왔슴다....-_-;;

결코 멜이나 전화로 어디서 만나자는 말도 없었슴다....

나도 형도 서로가 방콕있는 줄도 몰랐답니다....-울형...제 블로그에 안들어 온답니다...-

 

한국에서도 길거리 가다가 못만나던 사람인디.....이역만리 외국땅에서 우연으로 형제상봉을 할줄이야....참~~나~~!!

 

둘다 만나자 마자 벙~~쩔어서리....그리고 동시에 외친말..."집에 좀 있어라~~!!"

 

아무튼 형이랑 몇일 있고.....

-어디 가냐고 하니 라오스 간다더군여....그려서 다시 끄라비 버스 빨랑 끊어 버렸슴다....형제끼리 같이 있음....절대 로맨스 없슴다....-

 

내려간 끄라비....

 

 

 

 

끄라비 타운 옆에 있는 강변의 모습...

해변과 강변을 같이 볼수 있는 곳임다...

섬은 아니라서리....지금처럼 살인적인 물가로 치솟는 극성수기에도 방콕보다 물가가 싼...정말 죤 곳임다....

 

 

 

 

오토바이를 하루에 150바트에 빌려서리....무지 돌아 다녔슴다....

역쉬 바닷가는 달리는게.....갠적으로 수영을 별루 싫어라 해서리...

 

 

 

 

끄라비에 있는 해변....바닥이 아스팔트같다구여???...무신 그런 말씀을...

20만년 된 조개 층이랍니다...이거.....근디...위에서 보면 정말 아스팔트 같아 보이긴 합니다..

 

 

 

 

크라비 근교의 모습..여기도 카르스트 지형이라...섬도 산도 다 저런 모양임다...

조금 허접하지만 하롱베이와 계림을 섞어 놓은 느낌이랄까.....그래두 계림이 더 좋슴다.....찐짜루.....!!!

 

 

 

 

 

 

 

사람들이 엄청 분비고 비싸기만 한 다른 해변과는 달리 끄라비 해변.....죽입니다...

사람도 없슴다....먹을꺼 끄라비 타운에만 야시장이 3개임다......뭐 말할 필요가 있슴까?

 

물론 끄라비도 붐비는 해변이 있슴다...아오낭이라고...근디...여기만 벗어나면 이런 해변이 천지로 깔려 있슴다....

 

 

 

 

 

 

아까도 얘기 했다시피 끄라비의 다른 매력...이렇게 강변도 볼수 있다는...

 

 

 

 

 

 

 

 

 

 

 

 

끄라비에서 5일 있은후....한때 울나라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던....물론 지금도 세계적인 휴양지라는 푸켓으로...

 

 

 

 

여기가 푸켓에서 젤 유명한 빠통해변임다..

별루임다....사람만 졸라 많고....비싸기만 비싸고...

그려두 전 푸켓타운에 방잡아서리 엄청 싸게 있다는....물론 오토바이도 빌리고...

 

 

 

 

근디...둘째날 이 사진 찍고 돌아오다가.....오토바이 사고 났슴다...

도로중간에 불룩 올라온 아스팔트 덩어리-무지 컸슴다...왜 이딴걸 왜 제거 안했는지...-를 못보고 옆에 경치 구경하면서 가다가....우당탕탕~~~!!!

 

오토바이 박살나고-수리비 절라 깨졌슴다...배낭여행자가 타락한 벌일까여??-

몸은 다행히 손바닥 한꺼풀 벗겨지고....팔꿈치 무릅 까지고....아프고...

오른 발등이 절라 아픈 정도의 경미한(?) 부상임다...

 

근디...오른 발등....아무래도 뼈가 상했는지.....아직도 절라 아프네여.....방금 첨으로 침은 놓기는 했는디...차도가 있어야 할껀디....-_-;;

 

 

 

 

 

아무튼 부상에두 불구하고 다시 오토바이 빌려서리 잘 돌아 댕기고 있슴다...

 

한국가야되는디...그전에 나아야 할껀디....울 모친 보시면 또 뭐라 하실지...에궁...

 

뱅기 표가 3월 초가 되어야 여유가 생길꺼 같네여....그때꺼정 잘들 계십셔...

 

그럼 빠이~~!!